태풍 '제비'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3백 명 넘게 다친 가운데,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은 물에 잠겨 5천여 명이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더 큰 것 같은데요.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3백 명 넘게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사카부에서만 7명이 사망했는데요. <br /> <br />강풍에 날아든 냉방장치 상자에 맞거나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주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70대 여성은 실내에 날아든 함석 지붕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도 속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이치 현에서는 70대 남성이 도로에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부상자만 34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토에는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려 28개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, 간사이 지역에 16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정전 피해도 잇따라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사카의 관문 간사이 국제공항도 물바다가 돼 공항이 폐쇄됐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사이 공항은 폭우로 시설 대부분이 물에 잠기며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활주로와 주차장, 사무실 등이 모두 물바다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주변에 정박해있던 대형 유조선이 강풍에 휩쓸려 공항과 육지를 잇는 다리와 충돌하면서 교통편이 끊겨 고립상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조선 승조원 11명은 전원 구조됐지만 다리는 두 동강이 나며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공항이 폐쇄되면서 다른 공항의 항공편에도 영향을 끼쳐 모두 7백여 편의 항공이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있던 직원과 이용객 5천여 명도 고립됐는데요. <br /> <br />공항 측은 고속선을 운항해 이용객 일부를 고베 공항으로 수송하는 등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총영사관 측은 한국인 50여 명도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했지만 현재까지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태풍이 일본이 겪은 25년 만의 최강 태풍으로 기록됐다고 하는데요, 원인이 파악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제비'의 최대 풍속은 일본 열도 상륙 당시 초속 60m에 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강력한 태풍이 상륙한 게 1993년 이후,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태풍 '솔릭'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0512492193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